2009.04.24 | '스케치북' 유희열, 16년 만에 TV MC…"행복 기준 변할까 두려워"






▲ 가수 유희열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제가 변할까봐 무서워요.”

가수 유희열이 데뷔 16년 만에 첫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MC를 맡게 된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

지난 1994년 토이 1집으로 데뷔한 유희열은 TV에서는 좀처럼 만나볼 수 없는 음악인이었다. 낮은 자세로 그리고 소박하게 자신의 음악 생활을 즐기자는 그의 소신 때문이었다. 그래서 유희열은 소박하면서도 솔직함이 매력인 ‘라디오’ DJ 활동에 매진해왔다.

그렇다면 데뷔 후 첫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진행에 있어 심적인 부담감은 없었을까? 라디오에서 ‘음악도시’, ‘올 댓 뮤직’ 등을 진행하며 재치있는 입담으로 마니아 청취자를 거느린 그이지만 외적인 프로그램 시청률 등 흥행 성적 외에도 여러가지 고민 거리가 있었을 수 있다. 라디오에서 TV로의 이동은 단순히 활동 반경을 넓히는 것을 넘어 그의 음악 인생에 또 다른 파장을 던져 줄 수 있으니 말이다.


▲ 가슈 유희열


“부담감이 크죠.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잖아요. 수년간 음악을 하면서 살아오며 복 받은 인생이라 생각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라디오도 하고 음반도 가끔 내며 적절하게 잘 살아왔다고 생각하는 편이거든요. 하지만 TV에 출연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됐어요. 저를 둘러싼 상황이 바뀌겠지만 전 그 행복의 조건이 낮았는데 혹시나 변할까 봐 무섭기도 해요. 그래서 최선을 다하겠지만 혹시나 제가 변하는 것이 느껴지면 훌훌 털고 떠나자라는 생각도 하고 있어요. 첫 녹화를 마치고 할 말은 아니지만요.”

유희열은 또 “앞으로 얼마나 하게 될 지는 제가 여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며 “오늘(21일)은 축하잔치고 분명 부족한 날이 있을텐데 그런 방송적인 측면 말고 내부의 문제에 힘들어 지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TV에 출연하며 노출이 잦아지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냐고 묻자 유희열은 “이 공간을 통해서 공개되는 것은 아무것도 상관없다. 이전보다 훨씬 더 겸연쩍은 부분도 오픈할 용의는 있다”며 “하지만 이 외의 부분에서는 숨을 것 같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스케치북’은 음악이란 소재를 가지고 제가 풀어나갈 수 있는 극한의 공간”이라며 “시간이 지나도 자랑스러울 수 있고 주변사람들도 기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번 방송 너무 기대된다. 음지에서만 활동하고 수많은 장년층 팬들을 거느린 그가 어떤 색깔로 내 마음을 쿵닥거리게 만들지... 으훗

2009.04.22 | 효재처럼 살아요’…여자의 행복은 이런것




요즘 효재선생님 일상이 더 바쁘실듯하다.
방송매체며, 책이며 행사등을 뛸 선생님을 생각하니 땅에 발이 정말 안 닿겠다.  이젠 쉽게 기사거리들을 볼 수 있고 읽을 수 있어서 좋긴 한데......




맨발에 투박한 검정 고무신을 신고 여자는 작약같은 작은 보자기꾸러미를 안은 채 환하게 웃는다. 성북동 길상사 앞 한복 집 ‘효재’로 잘 알려진 한복디자이너 이효재의 청아한 삶을 엿볼 수 있는 ‘효재처럼 살아요’(문학동네)은 이렇게 시작된다.

집을 보면 사람이 보인다지만 ‘효재’는 그 자체다. 행주에도 예쁜 꽃수를 놓는 여자, 인형에게 줄 옷을 뜨개질하고 부채에 그리움을 담고, 땅에 온갖 생명을 심는 여자...
여자라면 그의 행복, 즐거움이 어떤 것인지 안다. 그 호젓함에 시샘이 일 정도다. 그는 요즘 유행하는 말로 라이프 스타일리스트다.

그녀의 손 끝에서 가만가만 피어나는 꽃 수들, 앙증맞은 뜨개물들, 여왕이 부럽지 않은 꿈꾸는 밥상, 선물을 담은 알록달록비밀스런 보자기들, 나물과 놋그릇,옥수수와 대바구니, 장독들은 그의 꿈과 사랑과 연민,그 모두다. 보는 즐거움이 큰 사진들과 담박하고 정갈한 글 또한 읽는 맛이 색다르다.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그의 삶의 풍경, 내밀한 마음의 풍경이 엿보인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m.com)




-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저승사자
2009.04.24
겉만 보면 이쁘고 멋지게 보이더라만, 부부생활은 참...그렇더라..내 마음이 어두워서 그런지는 모르겠다만, 본인은 그닥 행복해 보이진 않던데. '-'
아이
2009.04.24
행복함을 느끼기보단 서로의 그리움속에 사는 것 같아. 그게 더 아스라하면서도 그들의 사랑이 특별해 보이기도 해.
저승사자
2009.04.25
그리움이라..그것도 애틋하니 좋구나. 사람마다 사랑이 틀린 거니까 뭐..

2009.04.21 | 메인화면



메인화면을 쓸 튤립입니다.
괜찮나요?
착하게살자
2009.04.21
메인화면은 이거보다 표지판이 어때?? 문구도 괜찮고 ㅎㅎ
yum
2009.04.21
아아- 저 튤립을 제일 좋아하는데
항상 튤립축제 꼭 남친과 갈꺼라고 하면서도 늘상 5월엔 애인이 없었; 믿겨요?!! 나이서른되도록!!
아이
2009.04.21
앗 정말요? 정말로+_+

2009.04.20 | 고고한 튤립




090419
주말에 잠깐 튤립을 보고 왔습니다.
꽃말이 고백, 영원한 사랑, 명성이랍니다.
사랑고백을 튤립과 함께 받아야겠습니다.후후
착하게살자
2009.04.20
튤립한테 사랑고백 받은겨?? ㅎㅎ 그런건 법적인 남자한테 받아야 하는건데...ㅎㅎ

2009.04.17 | 그녀들과 점심시간



090416
사내 매점

강회장이 오늘 메뉴가 카레라고 라면 먹자고 꼬드깁니다.
카레를 먹는 다는 저 한손!
정현이도 라면이라네요. 먹자고 꼬십니다.
뭐 어쩔 수 없는 노릇이죠. 김밥까지 사준다는데 잡솨주셔야죠. ㅎㅎ
라면 먹고 아이스크림 타임~
누가바를 열심히 먹고 있는 그녀들.
이미지를 생각해서 정현씨 모자이크 처리해주었습니다.
(나중에 버럭버럭하기에 ㅎㅎ)

그녀들과 나누는 이야기들은 참 재미있습니다.
착하게살자
2009.04.17
난 보석바 ㅡㅡ;;
아이
2009.04.17
보석바 없어. 우리매점엔 ㅋ
jasmin
2009.04.19
ㅋㅋㅋ 그런 친구분들이랑 같이 회사 생활하셔서 좋으실듯 하네요... 정말 이제 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