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씨 2년동안 제가 없어진 느낌이에요. 여자로써 나로써의 모습을 잃은 것 같아요.'
이 말을 들었을때 간담이 서늘했다.
여자의 인생이라는 것이 2년동안 이렇게 묻힐 수 있구나..
결혼해서 행복하게 알콩하게 사는 제주 친구도 있지만,,
누구보다 멋지게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친구를 보면서 마음이 아프더라.
나름 열심히 살고 있긴 한데 우리들은 참 힘이 없고 나약하게만 느껴지고 무기력해지지.
아
나도 이런말 어떤 상황에서 나오는건지 알아요. 내친구 혜경이는 이런말도 했어요.
화장실을 가는 자유마저 포기할 수 있을 때 아이를 가지라고
나는 헝클어지고 씻지도 못하고 그런 모습을 남편한테 보여주는 것도 진절머리날거 같아요
느끼고 느끼고 느끼는 요즘이지만
한 생명을 키우는건 정말 나를 포기해야 하는 일들이더군요. (물론 행복함도 듬뿍 담겨있겠지만)
요즘은 한탄하기보다는 조금 더 나를 한번 더 세우는 일들을 생각중이에요.
그래서 그런가 입 짓고, 코피를 쏟는 요즘이지만 ㅋ
아
나도 이런말 어떤 상황에서 나오는건지 알아요. 내친구 혜경이는 이런말도 했어요.
화장실을 가는 자유마저 포기할 수 있을 때 아이를 가지라고
나는 헝클어지고 씻지도 못하고 그런 모습을 남편한테 보여주는 것도 진절머리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