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30
만신창이 몸이 되어 가고 있는 요즘
기침만 하면 피맛이 난다. 뭐지 이건-
어제는 진짜 백만년에 안 빠질 요가도 안가고
엄니 곶감 깍는거 도와드렸다. 어깨가 정말 뭉개질 정도로 아픈 어제였는데 차마 못한다고
말을 못하겠고 2광주리나 2시간동안 깍고 자르고 했다.
그러면서 생각했다. 아 - 정말 공순이들은 대단한 능력자구나.
단순노동은 진짜 힘겨운 나를 갂는 힘든 일인듯;;;;;;;;;;;;
곶감을 이제 45일을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야한다.
얼마나 맛있을까?
기계로 말린거 먹어 봤는데 진짜 호랑이가 울고 갈 맛이다.
끝내준다. ㅠㅠ
감동의 쓰나미가 확-
밖에서 말리니까 얼었다가 녹았다가 할거고.
오늘이나 집에가서 사진 찍을건데 조랑조랑 참 이쁘다.
시골스럽고 ..
곶감이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줄 몰랐다.
역시 쉽게 입에 들어오는건 없는 것 같아.
주원언니한데 사온 유자도 엄마가 담아놔서 보온병에 싸서 홀짝 거리고 있는데
너무 졸리다. 이거 분명 수면유도제가 든게 분명하다. 저녁에 한번 먹고 딥슬립 해야겠어.
피부도 몸이 안 좋은지..엄청나게 뒤집히고 있고.
수분부족인가 각질도 말도 못하게 일어난다. 매일 녹차로 세안하고, 수분크림을 진짜 처발하게 바르고
자는데.............
거울 보는게 일인 요즘이다.
고단하고, 고단한 요즘
똥배는 점점 나오고 있다.
산에 가야겠다.
진짜 난 산에 가야 풀릴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