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혼자 초대를 받으니 참 편하고 눈치 안보고 언니랑 슈렉형이랑 같이 음식 먹으면서 즐겁게 이야기.
나를 위한 한상을 차려 주셨다.
저기 오른쪽 밥은 슈렉형 밥이고
앞에 차려진건 언니가 만든 것.
고르곤졸라 피자는 시중에 파는거랑 똑같은 맛이었고,
꿀맛이더라. 훗~ 내가 저걸 3조각 남기고 다 먹었지 아마?
ㅎ
군만두도 맛있었고, 샐러드도 맛있고,
족발도 꿀떡꿀떡
맥주도 한캔 쫙-
배가 부르다 못해 찢어지겠고..
슈렉형 반찬인데 내가 오이를 야금야금 먹고
갓김치도 정말 상콤하니 맛나더라.
곱게 바구니에 담아주는 귤 ㅎㅎㅎ
아에 못 먹었지만 참 소담하게 많이 담아주시던 ㅎㅎ
슈렉형과 주원언니.
정말 이쁘다 이쁘다.
부산에서 사진을 찍었다는데 분위기도 그렇고 참 좋아보이던~
결혼하면 무자비하게 고가를 추구하지 않고 언니는 가구도 아주 저렴하게 구매를 했고,
어차피 1~2년 안에 아기 낳을거고 비싼 가구 할 필요 없다고 그랬다. 내 주위에도 그렇게 말을 하고,
가구는 10년뒤에 좋은거 하라고~
커텐도 언니가 시중에는 맘에 드는게 없어 인터넷에 제작하는 광목으로 선택.
단아하고 깨끗한 느낌
광목을 알다시피 빨면 빨수록 뽀얀 화이트로 변한다. 건강에도 좋고~
밤 9시 40분쯤 언니네 집에서 나온 것 같다.
정말 거하게 먹고 내손에는 언니의 작은 선물까지.
신혼느낌보다는 서로 아는 사이라서 그런가 불편하지도 않고 정말 즐겁게 이야기 나누고 온 듯하다.
후후-
잘 살기를..
언니가 내 사진앨범이 맘에 들어했는데 나는 너무 흐릿하게 나와 속상했지.
차후에 쭉- 이쁘게 담아줘야지.
ㅎㅎㅎ군만두맛나보여요 ㅋㅋ귤이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