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07
점점 시들해져 가는 다이어트.
어제 저녁에도 홍시1, 고구마1, 다이어트 적!(오뎅국 ㅠ_ㅠ) 일케 먹고 잤다.
문제는 저 오뎅이였음. 한그릇 퍼와서 퍼묵함. ㅠ_ㅠ 반성반성.
요가는 아주 잘 되어 가고 있다. 하면 할수록 요가는 참 좋지.
상무님과 같은 파트 여직원들과 밥을 어제 먹었드랬다.
거기서 어떤 남자를 만나야 하냐고 물류쪽 나희씨가(회사서 꽃바구니 받은 뇨자임) 물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집안 좋은거보다 남자의 능력을 보랬다.
지금은 돈은 못 벌더라도
- 계획적이고, 돈을 벌 수 있는 능력. 가정을 이끌어 갈 수 있는걸 보랬다.
- 건강은 기본
- 소통과 마음이 맞는 짝. 여자에게 때리는 것도 아니된다고 강조하시고 ㅋ (당연하겠지만)
너무나 기본적인 말씀인데 또 그게 맞는거고..
내가 김미경강사 강의를 들어도 진짜 남자를 만나려면 못사는 남자를 만나랬는데.. 굳이 못 사는 남자가 아니더라도 그게 마음에 팍 꽂히더라. 나를 키워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나라는것!
나이도 나이인만큼 남자에 대해, 내 삶에 대해 생각이 많아지는건 사실이다.
근데 저런 남자를 만나려면 일단은 소통인데..소통이 안되는 남자들이 많고 지금도 그렇고..
내 안목이 높지 않고 내 눈을 많이 의심하는편이고 내가 사람 볼 줄 모르는게 함정이겠지. 끄응;;
윰님 글을 보니 그래. 내 삶을 한번 더 앞서 준비해야지.
계획해야지 하면서 하루를 급하게 살뿐이지만 조금씩 내가 생각이 정리되면 뭔가 되지 않을까 싶다.......
내가뭐?
남자보는눈은. 음 내가 좀 겪어보니까 일단 많이 아무나 만나봐서 나한테 어떤 스타일이 맞는지를 알아내야하고.
결혼할 남자의 성향은 지금은 좀 후지더라도 무조건 성실한 스타일이어야 함
그리고 현재도 얼마나 가정적인지. 이말이 효자를 택하라는게 아니라 집에 갈적에 뭐하나라도 사들고 들어가는게 습관이 되어 있는 남자. 그러면 아무래도 같이 살기가 편하겠더라고요.
이거만 기본베이스고 나머지는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거 1,2개만 얹으면 되는듯요
조건을 10개로 세우면 망해요 그런남자는 태어난적이 없어요
나는 제일 중요한게 대화가 되는 남자. 우리엄마는 이거 망구 쓸떼없다던데 나는 물어봐야 대답하는 스타일이라서 남자가 말을 시켜야 말을 하거든요 그래서 물어봐주고 관심있어 해주고 때론 묻지 않아도 내가 술술 말하게 만드는 남자. 가 내가 원하던거였어요. 하나더는 삶의 방향성이 맞는 남자요.
나는 한쪽이 희생하는 삶은 싫어요 그러니까 남자 직장을 위해서 여자는 연고가 하나도 없는데서 전업주부로 살거나 아이때문에 전업주부 해야된다거나. 나는 그런걸 결혼을 하기 위한 희생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좀 서로가 피곤하더라도 원하는 자아를 이루기 위해서 각자 노력하는 시간을 가지고 생활도 같이 하는 그런 삶을 원하거든요.
그런 나를 이해하고 같은 방향으로 가길 원하는 남자를 만나야 했어요
이런걸 알려면 어떻게 해야된다? 본인이 남자를 많이 만나서 일반적인 남자들의 성향과 성질과 남자들의 더러운 습성과 약아빠진 인간적인 면모와 쓰레기들을 겪어본담에. 별남자 없구나 싶을때 그때 뙁!하고 나타납니다 ㅋㅋㅋ
그리고 이제사 나도 정착하니 할 수 있는 말이지만. 제짝은 있음. 그걸 늦게 만나냐 일찍 만나냐의 차이지 누구나 제 짝은 갖고 태어나는거 같아요. 그러니 본인 안목을 믿고 기다려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