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11
대망의 윰님 결혼식에 다녀왔다.
버스에서 내리지마자 폰 없어진걸 발견- 후다닥 뛰어가서 찾았다. 다행히 착한 기사분이셨어 ;
지하철 타고 가는데 새벽 1시. 지하철 끊겼어- 내려서 택시 어렵게어렵게어렵게(서울은 택시 그 늦은 시간에 잡기 하늘에 별따기라지?) 잡아서 탐.
식이 11시로 착각도 했고 무지하게 일찍 도착한것도 있고-
명동 한복판에서 유진이를 봤는데 실물은 진짜 요정이더라.
아 인간이 아니었어- 티브랑 완전 달라서 깜놀~
식은 지인과 같이 가서 신부대기실에서 5백만장 사진 찍어드리고 싶었지만,
그러질 못하겠더군. 혼자 갈껄 혼자갈껄 백만번 후회를 좀 했었다.
그리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한 한정식 갈비탕-
갈비탕보다 찜이 내 입을 녹이더군. 와아- 찜 장난 아니게 맛있었어-
자스민님 아니었으면 손으로 잡고 뜯었을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스민님 첨 뵙는데 그럴 순 없고,
호텔 결혼식은 첨이라고 어찌나 신기해 하시던지 크크
암튼, 꾸우님, 자스민님 첨뵙고,
윰님 이쁘니 언니들도 첨 뵈었고,
살 너무나 많이 뺀 그녀는 깜놀하게 이뻤으며,
부담이 팍팍간 부케 받는건 생각보다 한번에 던지고 한컷으로 마무리 되어서 참 좋더라. ㅎㅎ
부담이 적었어-
그녀는 지금 뉴욕으로 신행을 떠났고-
빨리 사진 보고 싶어 왈랑왈랑거려
아! 아네모네님도 첨 뵈었네?
행복하게 잘 사시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손으로 잡고 뜯으셔도 됩니당 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나서 반가웠습니당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