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2
일하면서도 졸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꾸벅꾸벅
요즘은 재미있는 일도 없고 집중할 수 있는 책도 지금 읽고 있지 못하고,
얇디얇은 책을 읽고 있다. 이것도 진도마저 나가지 않아.
서한지 책인데 로맨틱하고 재미있어야할 내용들이 번역이 엉망이라 화가 좀 났다.
문맥이 매끄럽지도 못할뿐더러 초딩스럽기도 하다.
읽기 시작했으니 끝은 봐야지.;;; 몇장 남지 않았네.
요즘 마음 비우기 연습을 하고 있는데 내 안에 담고 있는 것들이 비워지지 않는다.
예전엔 책 읽으면 곧잘 쉽사리 떨쳐버릴 일들이 꽁하게 마음에 담고 있다.
법정스님 책을 한번 더 읽어야지.
그분 글을 다시 읽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좀 슬프기도 하네.
오늘도 나는 나를 비우기 연습을..
저 차는 효재선생님 강의 듣다 운 좋게 당첨된 목련차.
향이 그윽하고 목넘김도 좋다. 자주 혼자 마실듯하다.
담엔 차를 같이 찍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