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09
월요일 출근해서 확인하는 것.
이번주 나쁘지 않네.
아침에 엄니가 게국을 끊여주셨는데 어찌나 살이 꽉꽉 찼는지 너무 맛있어서 통근버스를 놓쳤다.
또르르르 ㅎㅎ;;
2013.12.10, 17:36:21
나는 아침에 다큰 처녀 밥 챙겨주기 귀찮을 듯한데 30년 넘게 했잖아
근데 흥이 나나봐. -_-
아침부터 김치볶음밥, 국, 내가 좋아하는 김치말이 김밥등등 완전 신경씀.
생활비도 척척 못주는데 뭐가 그리 흥이 나나 싶어-
근데 그렇게 또 해주시니까 나 아침에 억지로 먹고 오는 날도 있음.
대부분 일어나자마자 1초만에 눈떠서 먹는 나이긴한데 아침상 때문에 회사에서 먹는다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말고 푹 좀 자라고 해도 눈이 뜨인단다. 어쩌면 좋나. 좀 편해야하는데 내가 시집살이를 시켜서 이럴때 또 시집을 가야하나 싶기도 하고. 나를 위한 인생이여야 하는데 내 중심엔 엄마라 ...................급...센치해짐.
아.... 주간 메뉴도 맛나겠고... 엄니가 해주는것도 맛나겠고.. 그저 부럽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