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군이 5월에 싱글앨범을 낸다.

어떤 음악이 담겨져 있고 어떤 음색으로 비올라 소리를 담았을까.

카페언니께서 소식통을 쭉쭉 전해주는데 기다림이 두근거린다.

 

 

어제는 여수 영취산에 다녀왔다.

통근버스만 타면 고개 처박고 책보거나 눈을 감았는데

주말에 회사 주변을 보니까 벚꽃이 그렇게 많이 폈는지 몰랐다.

여수도 벚꽃이 완연하게 폈고 자기 몸을 뽐내고 있더라.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챙겨서 진주로 고속도로 올려서 밟았는데 채20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것도 서진주로 빠졌는데 ㅎㅎ

딱 도착하니 보건대쪽에 벚꽃이 몽글몽글 어찌나 이쁘게 폈던지.

나만 몰랐던거야. 마음이 닫혀 있어서 그랬나? 주변을 보니 다 꽃으로 물들고 있었더군.

 

 

할일이 참 많은데 자꾸 게으름을 부린다.

오늘 다시 시작이다. 힘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