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내내 흐려서 집안일 돕기 딱 좋은 날씨

선선하고 덥지도 않았어-

 

 

금요일 엄마가 다쳐서 대학 병원에 갔다가 숨 돌리고 토요일, 일요일 집에 매진.

가슴을 쓸어내리긴 했지만 마음이 영 - 많이 쓰인다.

갈비뼈 3개 골절.

마음같아서는 입원해서 안 움직직이게 하고 싶은데 아부지가 완강히 거부.

속이 터지기 일보직전. - _ - 집에 있으니 엄니가 자꾸만 움직여서 속상하다.

보험 다 들어 있고 돈 걱정 안해도 되는데 속이 탄다.

아무튼 적어도 두달간은 나는 주부모드로 열심히 살아가야한다.

 

 

촉촉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 내 마음 찌꺼기도 다 씻겨 내려가면 좋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