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단조로울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정리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부산에서 할아버지가 잠깐 요양차 오신다고 했다.

주말에 비가 온다는데 나는 약속이 있고, 할아버지 모시고 맛있는거 사드려야겠는데..

어쩌지? 약속은 깨기 싫은데... 엄마한데 카드만 드릴까?

심히 고민이 차오른다.

 

7월달에 주문할 책을 조금 앞당겨 주문했다.

읽고 싶은 책은 없었으나, 읽을거리고 오늘부로 떨어졌다.

읽은 것을 뒤적거려 봐야겠다.

 

 

아주 소소하지만 매일 같이 기록을 남기도록 해야지.

이렇게 아주 작은 일들이지만 지나고 보면 '내가 이랬구나. ' 생각이 들겠지.

 

요즘 아부지가 나에게 너무 잘해줘서 부담 아닌 부담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어제 같은 경우 졸며 먹었다.

아부지 왈 

'부모 잘 만났으면 네가 이리 고생 안해도 되는데'

'남의 돈 먹기가 쉽지 않다'

안쓰럽게 말씀하셨다.

아무 생각없이 회사 다니고 있긴한데 이제 밥먹을때 졸면 안되겠어.

 

 

조과장 회의 들어갔다. 좀 오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