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이제 이렇게 끝이 나는건가보다.

 

아침에 고양이를 밟았는데 다리를 끌고 가더니 오후에 죽었나보다.

출근길이 너무 바빠 차안에 들어가는걸 미쳐 안 빼고 후진하다가 차 바퀴에 낑긴 모양 ㅠ_ㅠ

바쁘다는 이유만으로 한 생명을 너무 쉽게 봤나보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ㅠㅠ 양심에 크게 찔린다.

출근할때마다 차 밑으로 들어가서 몇번을 뺐고,

들어간 상태로 잘 나오더니.. 오늘 사고가 터진거지 ㅠㅠ

 

 

마음이 복잡한 일요일이 지났다.

그리고 복잡한 마음으로 출근을 하고

정신혼미상태로 오전을 보냈다.

그리고 지금 5시.

이제 조금 안정이 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