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약속이 두개나 있었다.

첫 약속은 미리 선약이 되었던 약속이었기에 하나는 못 만나겠다고 이야기하니 기다린단다.

 어쩔 수 없이 어제 저녁 약속 두개.

 

신나게 이야기 꽃 피우며 즐거운 시간 보내고

담을 유자도 5키로나 사서 기분 좋게 집에 오니.

아차!

친구 약속을 까막게 잊어먹고 집에 온것!

딱 바람 맞힌 것이다. 어쩜 생각을 그렇게 안했던건지...

친구에게 너무 미안하더라. 애가 인천에 있어서 저번 추석때도 보자보자고 계속 서로 안 맞았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되어버리네. 이쿵.

 

초딩때 단짝에 생일도 같은 녀석인데 ..

 

그리고 무슨 생각으로 어제 라떼를 먹어버려 새벽 3시까지 잠을 못자서 힘든 밤을 보냈다.

오늘 초폐인으로 지낼듯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