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쭘하게 돌잔치 가서 딱 한접시 먹구 , 많이 넘어가지도 않더란..

늦은 크리스마스 이브. 당연 빵집에 들러서 케익을 사려고 했으나 하나 사서 먹지도 않을뿐더러 보관도 좀 그래서

딱 한조각사서 촛불 키고 늦은 밤. 카페에서 도란도란 이야기.

다들 이브를 만끽하려는지 늦게까지 카페에 앉아 연인들 끼리 이야기 나누며, 동성끼리도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도 따뜻한 사람과 차 마시며 캐롤 들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아 이때 진짜 행복하던-

난 사실 크리스마스때는 외로웠던 것 같아. 어릴때를 제외하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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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서 동상 걸릴 것 같은데 아이스라니;;후덜덜

난 라떼를 먹고 잠을 못자서는 밤을 꼴딱 세어버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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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진주 초전동이나 하대동에 갈때는 꼭 고속도로를 올린다.

빠르기도 하고 참 편하다. 1300원의 편리성 싶다.

이날 노을과 해가 장관이었는데 진짜 혼자 보기 아까울 정도였다.

역시나 사진으로는 표현이 힘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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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선거날 회사 동료 동갑내기와 점심.

이 집은 참 정갑있고 파스타며 치즈가 일품인데 다른집하고는 많이 다른 느낌이다.

친구는 파스타를 많이 먹지 않더라. 난 크림이 뻑뻑한걸 좋아라해서 그런지 맛나게 먹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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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듣는 클래식음반과 함께온 음악편지도 도착했고..

 

 

 

조용하게 흘러가고,

기분 좋은 날들도 많은 요즘,,

 

2013년은 좀 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