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후덥지근한 날이다.

 

집에 있는 고추가루가 안 매운편인데.. 이번엔 좀 많이 맵다.

아침에 조여사가 오이무침을 해주셨는데 꽤 매워 잠에서 벌떡하게 되더라.

 

한번 자면 그래도 깨지 않고 풀로 자는편인데

요즘은 밤 새벽 3시나 4시에 꼭 깬다.

이렇게 깨니 상당히 몸이 피곤함을 많이 느끼게 된다.

오늘 깬 일은,

꿈을 꿨는데 아부지가 1천만원의 사기를 당해 돈이 날아가서 억울해서 울더라.

그리고 집에 한번 더 도둑이 든 점도..

무슨 이런 개꿈이 있나했는데

왜 그렇게 울었는지. 일어나니 눈물이 흥건했다.

 

뭐 신나는 일은 벌어지지 않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