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이는 3~4명에 불가한 내 폐쇄적인 공간에 자꾸 물을 뿌린다.

내 표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들어와서 보지 않아야한다.

왜 굳이 내 일기장에 내 표현에 간섭하는걸까.

이건 엄연히 내 일기장인 거다.

일기장이 공개된 것뿐인데

씹히니 마니로 시작해서 어제 상당히 기분이 나빴다.

내가 누굴 씹었단 말인가!

 

회사 다니면 그 상사 씹히는건 당연하고. (그 자리 앉으면 좋은 상사 없다는거 누구보다 알테고)

내가 불만을 토한다고 해결될건 아니겠지만 내가 내 일기장에 토로하지 않는다면 이게 무슨 내 공간이며, 내 일기장이란 말이가.

내가 삭여야 하니?

내 마음속에 이야기를 담아놔야하나?

회사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고 내가 토하는건 내 자유의 표현이 아닌가?

내가 불만 토로한다고 해서 회사가 바뀔 것도 아니고,

다니면서 불만이 생기는거고 ,

내가 진짜 못 버티면 나가는거겠지.

내가 다니고 안다니는고를 떠나서 각자의 몫이 아닌가!

나는 다닐만 하니까 다니는거고

버틸만하니까 오래도록 다니는것이다.

왜 자꾸 거기에 토를 달고

가르치려는거지?

 

 

나의 표현에 자꾸 태클로 다가와서 안 그래도 기분 나빴는데

어제 좀 격분했다.

그래서 그에게 일기장은 공개하지 않는 걸로 바꿨다.

정말 이공간은 지극히 내 지인만 공개하는 정말 좁은 공간이 될 것이다.

누굴 보라고 내가 여기 일기 쓰는 것도 아니고

나의 소극적인 공간인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