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이 어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마감기간엔 하루가 일찍 흘러간다.

 

3주 있음 추석.

한 낮엔 아직 무덥고, 오늘 아침 양치하는데 살갗에 찬 바람이 드는데 아 기분 좋더라.

 

입은 텁텁하고..

배는 고프고..

 

금요일도 배가 아파서 응급을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진심 걱정했고,

일요일도 심하게 배가 뒤틀리는 현상.

지금은 괜찮은데 또 이러면 정말 병원에 가봐야겠다. 심각하게 아프다.

사람이 안 아프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데... 아마 세상이 평화로울 것 같다.

 

주말 토요일은 내 생에 첨 그 많은 양의 호박을 땄고,

누가 호박이 못생겼다고 했나?. 어쩜 그렇게 바나나처럼  자리 잡고 둥글던지.

150개의 마대에 담고 ,

일요일은 오전까지 일 돕고 오후는 나만의 시간을 가졌다.

당연 오후에도 일이 있었지만 사촌동생에게 바톤터치 ㅎㅎ

 

어제까지는 괜찮던 근육이

오늘은 뻐근하고 피곤함이 몰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