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다운 주말을 보낸 저번주.

 

그리고 평일.

등이 얼마나 내려갔는지 체크하기 위해 조여사에게 찍어달랬는데

굽어도 굽어도 너무 굽어버린 허리.

뒤에서 눌러줬음 좋겠어;

머리는 다리에 닿이나 허리가 안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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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동글동글,오동통통 너구리 같은 내 살점들;

요가하는건 절대 살은 빠지지 않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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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떼기 나는 토욜 땀뻘뻘 흘리며 쑥 캐기.(정말 여름 날씨 같던 토요일)

길가도 아닌 깨끗한 밭에서 싱싱한 쑥을 ..

봄에만 할 수 있는 유일한 낙,

난 또 캘것이고,,

쑥 냄새도 그윽하고 완전 여리여리 부들부들

국 끊여주시던데 진짜 꿀맛

달래도 지천으로 있어서 캐고, 머위(?)도 캐고,

봄처녀 제대로 만끽했네.

내가 이 쑥을 캐기 위해 약속도 미룰정도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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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캤지요? 한시간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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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남해 금산 등산.

간단히 2시간 워밍업으로 한 산보

근데 체력이 바닥을 칠 줄이야. 꾸역꾸역 올라갔네.

아 산에서 맞는 바람냄새, 바람 느낌은 정말 표현이 안돼

1년만에 산을 탔어. 괜히 내 배가 나온게 아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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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사람은 많았지만 정말 즐거웠던 시간.

가려면 일이 생겨 못갔는데..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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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소고기.

싱싱하고 육질좋은 고기는 딱 먹었을때 우유 맛이 난다지요?

아 진짜 맛있었습니다요~

 

화창한 주말에 산도 타고 쑥도 캐고,

참 알차게 보냈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