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러진 화살 영화보고 좀 비통하고 마음이 착 가라앉는 것이...

그 내용은 '삼성은 생각한다'에서 뻔히 봐왔던 대한민국의 모습이었으니까

충격도 안 느껴졌었는데 그래도 그 실상을 영화로 보니..쩝쩝

 

 

대한민국은 혈연과 돈으로 친구와 후배로 학교와 연계로

모든걸 인맥으로 해결하는 이 대한민국 시대.

원칙을 지키지 않고 법도 유리한쪽으로 이끌어가는 더러운 세상.

사법부의 존심을 치켜세우고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양심도 없고

간도 없고 쓸게도 없는 사람들로 비춰졌었다.

모든 판사가 저러지는 않겠지. 하며 씁쓸함에 돌아나왔지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다.

기분은 좀 가라앉았지만 위트있는 대화속에 전혀 지루하지 않는 영화였다.

 

역시 영화는 월요일에 봐야 사람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