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종종 집에 안부 전화를 한다.

시어머니께.. 저번주에 다녀갔기 때문에 전화를 안했어도 됐는데

가끔씩 이렇게 집에 전화를 해올때면 참 고맙다.

시부모에 전화하는것이 쉽고도 어려운데 언니는 스스럼없이 이렇게 자주 전화를 해오니 나는 뿌듯함이 밀려온다.

효도는 딴게 아닌 듯 하다.

 

조카가 이제 어린이집에 간후로

자주 아프단다. 아무래도 또래랑 어울리고 공용으로 쓰는 공간에서는 병균이 많겠지. 집보다.

그래서 더 자주 아픈게 아닌가 싶다. 튼튼이 우리 예지가 아프다니. 어울리지 않아않아. 어여

다시 튼튼쟁이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이제 겨울이 왔는데

또 비가 온다.

참 자주도 오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