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18
언니는 종종 집에 안부 전화를 한다.
시어머니께.. 저번주에 다녀갔기 때문에 전화를 안했어도 됐는데
가끔씩 이렇게 집에 전화를 해올때면 참 고맙다.
시부모에 전화하는것이 쉽고도 어려운데 언니는 스스럼없이 이렇게 자주 전화를 해오니 나는 뿌듯함이 밀려온다.
효도는 딴게 아닌 듯 하다.
조카가 이제 어린이집에 간후로
자주 아프단다. 아무래도 또래랑 어울리고 공용으로 쓰는 공간에서는 병균이 많겠지. 집보다.
그래서 더 자주 아픈게 아닌가 싶다. 튼튼이 우리 예지가 아프다니. 어울리지 않아않아. 어여
다시 튼튼쟁이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이제 겨울이 왔는데
또 비가 온다.
참 자주도 오는구나.
이번주는 다 빼먹었음... 집에서 투병중이심. ㅋㅋ 큰 쿠션에 드러누워서 뽀로로를 시청하시면서...
춥다하면 창문닫고 이불덮어주고... 기침을 하면서 '토'를 하니깐. 내가 불안해서 보내기가...
친구들 앞에서 토하면 부끄러울꺼고 해서... 고마 집에서 쉬게 했다
오늘 어린이집 샘한테 전화왔는데..."월요일 음악회해요. 음악회 초대합니다" 이러네...
3세 짜리가 무슨 음악회를 한다고... 그래도 내심 기대는 되네 ㅋㅋ꽃사들고 가야하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