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05
저번주에 이은 이번주도 출근.
피곤함은 여전히 달고 있다.
조과장은 오늘도 출근하지 않았다. 저번달에도 한번도 출근 안하고 토요 특근비를 다 가져갔겠지.
윗사람이 잘해야 아랫사람도 그 본을 보고 열심히 할터인데 매번 저런식이니 밉게만 보인다.
그러면서 아랫사람에게 일찍 오라는 지적질을 당하는 꽃대리는 힘들어 하고 ;
윗사람도 그 위치에서 책임을 다하며
열심히만 한다면 당연 팀내 애들도 생각이 틀려지며 잘 따를 것이다.
오늘 저 거지같은 행동을 보며 또 한번 생각했다.
항상 생각한거지만 큰 그릇은 확실히 아니라고..
아침부터 고고하게 책 좀 보다가 사무실에 앉았는데
화부터 나는 내 자신이;; 좀 그러네..
오늘 아침 정성스럽게 차려주신 조여사 밥을 먹고
든든하게 앉아 있다 나는..
책을 읽을때면 피아노 연주나, 바욜린 연주를 트는데
어제는 모든걸 다 끄고 빗소리에 기대어 책을 읽고 잤다.
어찌나 좋던지...
맞습니다
거지같은 행동
이게 뭐 경찰에 신고할 수도 없고...
캬..
빗소리에 기대어 라는 표현이 마음이 듭니다
오늘은 가을바람에 기대어.. 아 안되겠다 감기 걸립니다 ㅋㅋㅋ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