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집안 대청소를 시작했다. 딱 내방. 가구 옮기고 옷 다 꺼내설랑 모조리 정리.

정리가 아니고 옷을 거진 반은 버린 것 같다. 20대에 나보다 옷 없는 사람 있을까 싶을정도인데

1년에 안 입는 옷들이 굉장히 많았다. 여기저기 막 버리기.

버리고 나니 참 시원.

자꾸 까먹었던 1년에 두번 만나는 친구들 얼굴 접선

이 친구들은 언제봐도 참 반갑고 기분 좋은 비티만 같은 녀석들이다.

쥬이가 배가 나왔다길래 얼마나 나왔을까 했는데

어맛! 이거 참말로 많이 나왔더군. 참 신기. 만져봐도 신기. 애가 있다는 것도 신기한 노릇

얼마나 이쁜 아기로 태어날까. 내가 다 두근두근 거린다.

 

11일. 산에 가려고 벼뤘는데 비 때문에 방콕.

조카님 보고 쓰러지다 먹고 자다가 반복

본격적으로 음식 만듬. 부침개, 전 언니와 도란도란 서서 밖에서 다 해치움.

하.

 

12일.

이모 잠깐 보고. 주원옹 오후 데이트

 

13일. 둘레길 하루죙일 걸음

6시자서 아침 6시에 일어남; 장장 12시간을 잤;;;

 

이번 사진은 필름에 좀 많아서 필름 스캔하면 대장정 업데이트를 해봐야겠다.

 

그리고 '세상의 이런일이' 사연이 당첨 될뻔하다가 좌절.

작가님에게 전화만 왔고,

오늘은 효재샘이 또 전화하신..하..진짜 기분 좋다.

 

업데이트 할 것도 많고,

이야기거리도 참 많다.

 

윰님은 런던 여행 재미있게 하고 계신 모양인데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