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놀랄 일,

아부지 어제 밤 운전중에 사고난 사람 발견.
어떤 여자분이 '아저씨 도와달라고' 괴음을 냄,
알고 봤더니 앞차가 사람을 치고 뺑소니.
남자는 차에 부딪혀서 아부지 말로는 죽었을거라고 하더라.
119 불러주고 집에 오셨던데.. 사실 나는 또 그전날 꿈이 안 좋아서 문 밖에 소금을 뿌렸을뿐이고..
다행히 우리에겐 나쁜 일이 없었지만 꿈이 너무너무 잘 들어맞아서 ;;
그날 밤 무서워서 잠을 이룰 수 없더라.
그 뺑소니한 사람 진짜 나쁘다. 욕나옴. 차가 잠깐 섰다가 갔다고..

내가 사고 당해봐서 아는데 피 줄줄 흐르는데 쓩 달아난 사람

나는 아직도 분이 풀리지 않고 다시는 다시는 호락호락 안 넘어갈거임.

 

. -_- 그 아가씨 차량 번호 봤냐고 하니까 못 봤다고 울고 불고;
경황이 없었겠지만 차량번호 똑똑히 기억해야한다. 차는 포터라고 했다고..
꼭 잡히길 ㅠ_ㅠ


무엇보다 어제는 점심 먹고 체한지라 머리가 띵하고 매스겁고,
저녁되니 배가 아파서 끙끙 앓다가 잠이 들었다.
아침이 되어도 배가 고프지 않고 늦잠을 자버려 또 오늘 차를 끌고 오고 말았네 -_-
늦잠 잤다고 잔소리 백만번 듣고 - _ - 똑같은 레파토리 토시하나 안 틀리고 말을 하는데
정말정말 아침에 듣기 싫었다. 난 어제 아팠다구요!!!!!!!!!!!!!!!!!부모님들 좀 ㅠㅠ
겨우겨우 배 잡고 웅크리고 잠을 잤겄만.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던;;;


오늘 아침에 되니 여전히 목은 부어있고 목감기인지 침 넘기기도 힘들고 말하기도 힘들다.
어제보다는 확실히 컨디션은 좋아졌다.
아 간만에 아프니까  이거 진짜 힘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