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분산되기 일보직전.

그래서 마음이 심란하고 바닥을 치고 있다.

마음이 무겁고 가라앉는데 엄만 좀 나은 모양이다.

나야 괜찮다. 엄마만 괜찮다면...

 

7년간 쓴 엄마 폰을 바꿔드렸다.

매번 내가 바꿔주고 요금도 내가 내드리지만 이게 뭐라고 엄만 항상 미안해 하신다.

난 사실 해드리는 것도 없는데 엄마한데 항상 받기만 하는데..

 

 

 

 

 

 

 

내일은 불금인데 주말에 집안 일을 해서 즐겁지가 않다.

좀 즐겁게 일 했으면 좋겠는데 아빠 얼굴을 봐야 하니 그게 더 마음이 무겁다.

회사에서 일하는게 더 편하려나.

하지만 요즘 회사 일도 그렇고 영- 풀리지가 않고 힘이 든다.

이제 여기 10개월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