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를 만났다.

이야기를 나누며 느낀 것은 주위의 시선과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로 자기도 그렇게 해야만 하는 분위기를 말한다.

아이를 키우면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아도 그렇게 된다는 말.

 

그런데 내가 마음 공부 한뒤, 생각하는 것은 부모가 기둥을 잡고 아이를 가르키고 주위의 말들과 일들에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키우다 보면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다고 하지만 생각 자체만으로도 하면 안될까?

그 분위기를 자기로 부터 움직이면 바뀌지 않을까 싶었다.

한사람의 파장은 크지 않는가.

아이를 낳아보지도

키워보지도

부모가 되지 않은 내가 이런 말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야기를 나누며 휘둘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고 싶은 마음이더라.

아이는 부모로 부터 배우고 익힌다.

그래서 아이들 앞에서 공부하라고 말하지 말고 부모가 먼저 책을 보는 모습을 보여줘라는 것.

난 그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짧게나마 밤 늦은 시간에 이야기를 나눴지만 각자 살아가는 방식이 있으니 뭐 내가 관여할 수는 없는 문제이긴하다.

 

날씨가 화창한 오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