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잠깐 부산에 다녀왔다.

출사지로 유명한 감천문화마을 - 생각보다 아기자기 하더만!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윰님 사진 보고 아- 가셨구나 했지>

통영 동피랑이랑 비슷하다고는 알고 있었는데 풍광은 부산이 낫더라.

햇살도 따사롭고 아니 약간 더웠지. 외국관광객들도 많았고 -

좀 아쉬움이 있었다면 그에 맞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 가게들은 간식, 주전부리들 파는 상점이 많았다. 뭔가 다른 컨텐츠를 위한 것들이 생겨나면 좋겠더라.

허물지 말고 그대로 보존하면서 그에 분위기에 맞는 것들이..

사람이 치일정도로 많았거든.

거기 사시는 주민분들은 집인데 편히 못 쉬겠더군.

감천마을 올라가는 길은 완전 놀이기구 수준의 높이라 차로 타고 가는데 많이 무서웠다. 산을 깍아 만든 집들.

 

 

 

월요일 출근 해서 어찌나 꾸벅꾸벅 졸았던지.

퇴근하고 요가 열심히 하고 귀가.

 

친구가 당근을 한박스 보내와서 요즘 착즙해서 마시는데.

당근이 과일수준의 단맛을 내고 있다. 현지에서 바로 뽑아서 바로 택배를 보내왔는데 - 당근 색깔이 아닌 야광당근색이다. 향도 풍미도 너무 좋아서 매일 10개씩 착즙해서 거실에 두고, 내 보온병에 항상 싸다닌다.

정말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