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면서도 졸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꾸벅꾸벅

요즘은 재미있는 일도 없고 집중할 수 있는 책도 지금 읽고 있지 못하고,

얇디얇은 책을 읽고 있다. 이것도 진도마저 나가지 않아.

서한지 책인데 로맨틱하고 재미있어야할 내용들이 번역이 엉망이라 화가 좀 났다.

문맥이 매끄럽지도 못할뿐더러 초딩스럽기도 하다.

읽기 시작했으니 끝은 봐야지.;;; 몇장 남지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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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음 비우기 연습을 하고 있는데 내 안에 담고 있는 것들이 비워지지 않는다.

예전엔 책 읽으면 곧잘 쉽사리 떨쳐버릴 일들이 꽁하게 마음에 담고 있다.

법정스님 책을 한번 더 읽어야지.

그분 글을 다시 읽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좀 슬프기도 하네.

 

 

오늘도 나는 나를 비우기 연습을..

저 차는 효재선생님 강의 듣다 운 좋게 당첨된 목련차.

향이 그윽하고 목넘김도 좋다. 자주 혼자 마실듯하다.

담엔 차를 같이 찍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