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밀어줘야 제맛! 몇주째 혼자가고 등을 못 밀어서 미치겠더니 주말에 조여사와 목간을 갔는데 등 손으로 미니  아~ 너무 시원해.

내가 등 가려웠던게 이거였나?

완전 때는 안나오는데 밀어주니 왠걸 시원; 난 때가 나와야 등이 시원한줄;;

엄청 시원하게 밀고 나와 바디크림 덕지덕지 바르니 조여사는 끈적인다고 싫어하네?

이런거 발라줘야한다고 온 몸에 발라드리고 엄니는 내 머리영양크림 발라주고 (각자 몫을 함 ㅎ)

개운하게 때밀고

간단하게 엄니랑 산보 좀 하고-

 

밍키는 새끼 못 가지게 엄니가 가둬놨는데 장장 2달동안

근데 벌써 밍키는 짝짓기를 끝내고 가둬져 있었던 것!

뭐여. 그럼 밍키가 선수친건가 .

배가 불러와서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임신했다고 아부지가 ㅎ

아 밍키 대단해. 언제 그렇게 빨리 ..

그 이야기 듣고 어찌나 웃었던지.

오르막길 올라가는데 완전 힘겨워하고 - 역시 개나 사람이나 잉태하니 다들 힘겨워해.

어제 코코랑, 밍키랑 나랑 조여사랑 산보했는데 아직 코코는 어려서 데리고 다니기엔 좀 무리가;;

습관을 들이면 괜찮겠는데 아직은 발에 걸리고 하나에 집중하면 안 따라와서..

간만에 조여사와 산책했네-

 

그리고 오후에 저녁 먹으로 나갔는데

결혼 이런거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를 했는데 사실 나는 마음이 없고 ;

좀 미루고 싶은 과제이기도 하다.

부모님만 아니면 진짜 결혼이라는 이 제도 별로 하고 싶지 않은 것들인데 휴우...

마음이 복잡하고

어찌해야할지 나도 모르겠고... 점점 이게 무거운 짐처럼 느껴지네.

내가 딱 그런 사람을 몬 만나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막상 좋아하고 그런 사람 나타나면 결혼 생각이 든다는데 난 전혀거든.

휴우-

어찌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