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 있기 힘든 가을의 날씨이다.

하루하루 지나가는거 보면 아쉬운 나날인데. 이제 아침에 출근길이 되면 많이 싸늘한 느낌을 받는다.

 

 

카드 값이 줄지 않아 뭐가 문제인지 생각을 하게 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빠질거 빠지고 생활할건 생활하는데

왜 이렇게 빠듯할까.

매달 고민에 빠지지만 해답이 없다.

 

 

 

 

사무실의 횡령을 보고 이제 참지 못해

윗 대표에게 10월 16일 어렵게 말을 했다.

내가 아는것만 몇천만원.

내가 모르는 돈도 있었겠지.

그 뒤에 아무런 액션이 없다.(그 전부터 조금은 할거라 예상은 했었다한다. 여기서 나는 말문이 막혔다.)

아무리 소기업 사업장이라도 자기 주머니의 돈을 그렇게 빼가는데

가만히 있다는 사실에 나는 놀랍고 매일 괴로움의 연속이긴하다.

그래서 그만둘 작정하고 말을 했었는데 아무런 반응과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것이 놀랍기만하다.

그만두려고 이곳저곳을 알아보고는 있지만

사실 이 나이에 이직도 너무나 힘이 들고

구하지도 않는게 현실.

비참한 생활의 연속이긴한데 그래도 참고 다녀야 한다.

(내 밥줄이고, 내가 생활비를 벌어야 하지 않겠는가. 나가는 돈은 매월 있는데 말이다)

정말 이 더러운 곳에서 계속 있어야 하다니....

같이 근무하는 저 멍멍개 보기 역겹고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