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조여사님과 산행길.
이번에는 저번코스와 거꾸로 가기로 했다. 집에서 고성방향으로
이번에 진달래를 더 많이 볼 수 있는줄 알았는데..
진달래가 많이 피긴했으나 지는 느낌을 받았다. 일주일만에 벌써 지는구나~
요즘 같은 날씨가 하루하루 틀리니 그럴만도..
초반부터 열심히 올라가는 조여사님.
못 따라가겠더라. 나는 초반에는 정말 느리게 천천히 걷다가 마지막에 힘을 좀 쓰는편인데.
조여사님 첨부터 날쎄게 가신다. 딸내미 따라가기 힘듬;;;;
저기보라. 혼자서 우직하게 가신다.
늦게 온다고.. 잔소리 듣고 ㅎㅎ
아 여기 잔달래가 많이 피었다고!
뒤돌아 보라고 하니까 저렇게 엉덩이 뒤로 빼시고 돌아봐주신다 ㅎㅎㅎ
이쁘다! 조여사님 !!!!!!!!! 크크
활짝핀 진달래. 크어~ 꽃보러 멀리 갈 필요가 없다. ㅎ
팻말은 첨 봤다고 그러시는데 나는 인터넷에서 이걸 봤었고...
스틱을 하나씩 나눠가져서 하나는 나무가지로 짚고 올라가셨다 ㅎㅎㅎ
등산바지는 춥다고 저런 청바지를 입고 가시는데 흠... 대단하시다.
집에서 가져온 사과 깍아서 먹기.
여기에는 정상보다 바람이 많이 불었다.
시원시원~
산에서 먹는 차나, 음료, 라면등은 꿀맛이다.
이번 사과도 참 맛이 좋았다.
사과 먹는동안 소나무도 보고
숨도 크게 쉬어본다.
국시당 정상되겠다. 팻말도 없고 몇미터인지도 없는 곳이다.
옆으로 서면 저번주에 간 봉대산이 있다. 대략 미터가 (400)는 될듯하다.
꽤나 여기는 더웠는데 다음주에 만약 산에 가게 되면 정말 땀이 줄줄 할듯.
잠깐 쉬고 하산을 했다.
두번째 산행길. 조여사님 산 진짜 잘 타신다. 후후 뿌듯한 마음으로 돌아왔지.
엄마가 참 젊으시구낭. 부럽다 .
건강해보이시니까 좋다야..
많이 좋아지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