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08
오자마자 은영언니가 싸온 김밥. 여직원 6명. 김밥은 10줄.
과자2봉지. 컵라면 1, 사이다 1, 그리고 막둥신입이 오렌지를 싸오는 센스
점심시간에 짬을 내어서 나온거라 바로 점심을 - 언니가 저 김밥을 싸려고 잠까지 설쳤다는 말에 마음이 영 쓰였다. 그래서 김밥값 죽어라 안 받는다는걸 우리는 끝까지 주는걸로 ㅎㅎ
싹 비운 모습 ㅋㅋ 징하게 많이 먹었다. 진짜 배찢어질뻔 ㅋ_ㅋ
다들 저렇게 작업복 입고 사람들의 눈빛을 받으며 굳굳히 먹었다.
아놔. 좀 많이 쪽팔리던데 ㅋㅋ 등지고 있고 싶었지만ㅋㅋ
앉아 있는내내 강한 바람과 손이 시렵던 시간.
작년에는 참 이뻤던 것 같은데 왠지 아쉬운 느낌;
점심시간이라 소풍온 학생들이며 사람들 다 김밥 먹고 있었고,
소풍온 애들은 스타킹 기스난 상태로 잘 돌아다니고_
짧은 치마며 높은 하이힐을 신고 온 고삐리들 ㅋ 한창 멋낼때라고 그러고 ㅋ
그리고 벚꽃보다 저 호롱불? 저거 달아놓은게 지저분해보이고 꽃보다 저것이 시야를 가려서 ;;;
벚꽃에 집중할 수가 없어;;
아쉬워 아쉬워.
아직 덜 피어서 긍가?
사진도 내 맘같이 구질구질 ㅋㅋㅋ
역시 사진은 맑은날 잘 나오나보다. 구름 한점 없더군.
이런 천막들도 시야를 또 가려주신다 축제도 끝났는데 이런거 철거하면 안돼?
또 민원 올려야하나?
귀찮어 증말;;
오랜만에 여직원들과 모여서 수다도 떨고 _
바람도 쐬고 _
꽃도 구경하고 _ 참 좋았어.
다들 사진은 피해서 안 찍었음. 담에 같이 찍읍시다!
나나나나 오렌지좀 죠.......... 김밥은 요즘 마이 먹어서 패스하공.. 사진보면서 오렌지 급 먹고싶어졋다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