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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마자 은영언니가 싸온 김밥. 여직원 6명. 김밥은 10줄.

과자2봉지. 컵라면 1, 사이다 1, 그리고 막둥신입이 오렌지를 싸오는 센스

점심시간에 짬을 내어서 나온거라 바로 점심을 - 언니가 저 김밥을 싸려고 잠까지 설쳤다는 말에 마음이 영 쓰였다. 그래서 김밥값 죽어라 안 받는다는걸 우리는 끝까지 주는걸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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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 비운 모습 ㅋㅋ 징하게 많이 먹었다. 진짜 배찢어질뻔 ㅋ_ㅋ

다들 저렇게 작업복 입고 사람들의 눈빛을 받으며 굳굳히 먹었다.

아놔. 좀 많이 쪽팔리던데 ㅋㅋ 등지고 있고 싶었지만ㅋㅋ

앉아 있는내내 강한 바람과 손이 시렵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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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참 이뻤던 것 같은데 왠지 아쉬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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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이라 소풍온 학생들이며 사람들 다 김밥 먹고 있었고,

소풍온 애들은 스타킹 기스난 상태로 잘 돌아다니고_

짧은 치마며 높은 하이힐을 신고 온 고삐리들 ㅋ 한창 멋낼때라고 그러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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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벚꽃보다 저 호롱불? 저거 달아놓은게 지저분해보이고 꽃보다 저것이 시야를 가려서 ;;;

벚꽃에 집중할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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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워 아쉬워.

아직 덜 피어서 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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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내 맘같이 구질구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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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진은 맑은날 잘 나오나보다. 구름 한점 없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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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천막들도 시야를 또 가려주신다 축제도 끝났는데 이런거 철거하면 안돼?

또 민원 올려야하나?

귀찮어 증말;;

 

오랜만에 여직원들과 모여서 수다도 떨고 _

바람도 쐬고 _

꽃도 구경하고 _ 참 좋았어.

다들 사진은 피해서 안 찍었음. 담에 같이 찍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