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쌍리여사의 장독대!
크어 많구나. 티브에서 봤지만 ~ 이거 다 들어있는건가?
조여사 말로는 햇빛에 장독을 두면 안된다고 하던데...
뒤발꿈치 들어서 한번더 찰칵
곳곳에 시를 적어놓았던데 참 좋더라.
동백도 보이고~
정작 매화는 이제 꽃봉오리에서 이제 조금씩 피기시작.
예상하고 왔지만 참 을씨년스럽더라;;
홍쌍리여사의 시아버지가 밤나무와 매화를 심기로 해서 시작했는데 시아버지는 돌아가시고
홍쌍리여사가 뒤를 이어 밤나무를 베고 거기에다 매실나무를 심기 시작.
그것도 산에~
우리가 산에 감나무나 식물을 키워봐서 아는데 평지의 밭에 일구는 것에 배로 힘들다는거~
엄청난 양에 놀랐다.
산 요리조리 길을 만들어뒀고,
레일도 만들어서 짐을 운반하는것도 보이드라. 오른쪽에 조금 보이는군.
조금더 가까이 찍은 모습. 사람들봐라~ 으으-
저기 나무가 다 매화나무인데 꽃이 폈어야할 축제에 전혀 꽃이 없음 ㅋ
여기 산사태가 일어난 모양.
나무가 없고 나무를 베어버리니 땅은 무너져 내리지.
인간의 욕심때문에 산이 신음하고 있어 보였다.
완전 비탈길.
꽤 밑에까지 이렇게 잔디를 깔아뒀더라. 에거에거
이런거 보면 참 마음이 씁쓸~
어딜가나 축제때는 귀가 아프도록 나오는 노래들,
아까는 노래자랑을 하던데 듣기 거북했고(좀 조용히 클래식이나 잔잔한 음악 틀어놓고 꽃 감상하게 하면 안되는건가 . 항상 축제에 트로트나 노래자랑을 열어야 하는가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든다;;)
저런 전통적인 춤과 예술은 올바르다고 생각이 든다.
춤추는 모습이 예술적이더만~ 옛것들이 참 좋아 이런거 보면~
박수를 정말 많이 쳐주시더라.
나는 그냥 초가집인 줄 알았는데
영화촬영을 엄청 했더군. 다모도 하고 너무 많아서 나열하기 힘들;;
매실장아찌, 매실고추장,매실아이스크림,매실과자등
상품을 많이 개발하더군.
저거 먹어봤는데 정말 고소하더라.
불티나게 팔리던 ~
홍매화. 하지만 사진은 요따구;;
거의 피지 않고 꽃봉오리들~
산에는 확실히 추웠다
도로변의 매화는 활짝활짝 피던 모습들 . 이쁘구나.
매화꽃도 흔날리면 정말 이쁠 것 같았다.
다음주나 오면 만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차가 너무 밀려서 짜증도 좀 났었고,
길을 못 찾아 약간 해매고 -
엄마 기분 좋게 해드리고 싶었는데 아바지 온갖 짜증을 부려 내 주말은 다 망치고-
등산을 가지 않아서 인지 몸도 엄청 찌푸둥.
담엔 엄마랑 가야지. 아바지랑은 확실히 나랑 맞지 않는다고 천만번 생각하고 돌아왔다.
아아-
아직 매화는 멀었군요.
새삼 봄이었던가,하고 있었는데 비가 많이 와서 아직은 좀 멀었나보다.
아 봄 드라이브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