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517
완전 안개비에 넘어갈 직전이었다.
어찌나 바람이 불고 추운지 손이 꽁꽁 얼었다. 5월에 이 차가운 바람은 무어란 말아냐..







단적비연수 촬영세트장이라는데 난 그닥 이런 세트장을 별로 안 좋아해서 몇컷만 남겼다.






철쭉이 장관을 이뤄야 하는데 -_-;
다 지고 나를 나를 반기더군. 이번 출사도 완전 즈질;;









둘 커플인가? 대장님과 광주에서 오신 문희님 찰싹같이 붙여다녔었다.
둘이 잘되면 안되나? 잘 어울리던데...
키도 비슷비슷하고 ㅎㅎ






바람의흔적미술관도착.
얼마만에 오는곳이냐.
많이 바뀌어 있었다. 입장료도 있었고 -_-
이래저래 꾸며놓으셨는데 영 땡기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같이온 사람들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고
바람이 불고 너무 추워서 난 겨우겨우 찍고;
사진이 내마음 그대로 드러난다;
어두침침하고 감성적으로 담기지도 못했네.
사진으로 보이네 보여;;






아무리 찍어도 예전 느낌이 나지 않고_
똑딱이로 찍은것보다 더 못나오고;;











내가 좋아하는 아이비는 꼭 담기 :)






사진이 좀 어둡고 포샵으로 수정을 해야 되나 그냥 올리는;;
저 두분 친구인데 보기가 참 좋았다는






사진 찍는내내 둘이 수다를;;;
희한한 웃음소리와 함께;;;
적응 쉽지 않더군





아기들 데리고 소풍나온 아주머니들.
저기 왼쪽 애기.





예전엔 이런게 없었다는거지.
내가 꽃을 좋아라하지만 꾸민 모습은 별로였다;






서로서로 사진 찍고 담고





가운데 빨간체크무늬 입은 사람이 주인인 모냥. 카페 구경에도 까칠까칠하셨다.
예전엔 무인카페였는데. 너무 변했어 ㅠㅠ





떨어진 꽃들..이날 내 마음이였다.




이사진 찍고 있는데 또 다른 사람이 찍고 있었다; 뭐가 움직여서 보니 사람이었다는;;
깜놀;;




밖으로 나와서 장미꽃이 이뻐서 담으려는 찰나 또 놀래게 만든게 '뱀'이였다. ㅠㅠ
내가 촌에 살긴 하지만 뱀이 저렇게 빠른지 그제서야 알아차렸다. 정말 빠르더군.
저 사진 어딘가에 초록색뱀이 있을거다 음하하





언제봐도 꽃은 이쁘다.  내 생각엔 목단꽃 같은데..냄새도 그윽한것이...
자연스럽게 핀것도 이쁘고 :)




추운날 나 자신에게 너무 고생 많았다고 했던 날. 새벽 4시 반에 일어나서 목욕탕가고 쉬다가 나간 출사

그날밤 난 9시 반에 잠들어다는 사실.
철퍼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