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서늘한 바람도 불고 -

어디든 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생각한게 거제도에 있는 '맹종죽 테마공원'을 가게 됐다.

알려지진 않았지만 사람들이 꽤 왔었고,,

나는 뭐 걷는걸 좋아라해서 천천히,, 걸으니 1시간 남짓.

땀은 좀 났지만 좋더라. 사람도 많이 없고,,

대나무가 어찌나 큰지..

사진은 없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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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로 찾은 곳은 '슈만과클라라' 커피집.

워낙에 알려진 곳이고 친절하고 커피맛도 좋아서 나도 익히 알고 있었는데 -

아 - 커피맛를 내가 거진 마시지 않는편인데 여기 커피는 먹어보고 싶었다.

핸드드립해서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고,

 

만델린이랑, 이카체프 주문.

만델린은 처음 느낌은 똑같은 커피맛이 강하게 났는데 먹고 난후 입안에 남는게 묵직하고 느낌이 너무 좋더라. 나는 커피가 너무 뜨거우면 먹기가 좀 힘들어 하는데 좀 식혔다가 중간 온도에서 마시니 훨 커피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중간온도로 달라고 요청했어야 했는데..담엔 요청해야지.

이가체프는 신맛이 좀 나야 하는데 그런진 않더라. 만델린보다 좀 가벼운 느낌.

난 이카체크 커피를 좋아하는데 향이 꽃내음이 나는게 아 -

커피 맛있다는 소문 날만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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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 맛있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주문하지 않고 그냥 나갈때 빵을 사 가려고 했으나 ,

지인이 커피 너무 쓰다고 ㅋㅋㅋㅋㅋㅋㅋ빵을 하나 주문하잔다.

고른게 크림치즈빵인데 저게 (3,500원) 젤 가격이 낮은걸 골랐다고 생각이 든다. 지인은..

난 배가 사실 불러서 빵 처다도 보지 않을 것 같아서 그냥 있었는데

지인이 안 달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음을 선사하길래 한입 먹었는데!

나 뙁!

소리 들렸다!

진짜 맛났어!

커피를 먹다가 먹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굉장히 부드럽더라.

 

저게 다 치즈!

돈 하나도 아깝지 않음.

내가 먹은 치즈빵중에!!!! 치즈케익중!!!에 최고였다!

아. 눈물 찍-

맛났어 맛났어. 어찌나 부드럽고 입안을 감싸는 느낌이 좋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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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이가체프 커피.

잔이 유명하고 명품을 쓴다는걸 알았는데 뒤집어서 보니 다 차이나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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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밖에서 보는 느낌하고는 많이 다른 안의 분위기.

딱 들어가니 커피 향이 강하지 않고 향긋하게 코끝을 흔들더라.

아- 커피맛 정말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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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갔을적엔 한 테이블도 없었는데 좀 앉아 있으니

테이블이 꽉 차-

진짜 맛집이나 이런데는 진짜 입소문이 정말 무서운 듯

이런데 가까이 있음 좀 먹으러 가겠구만. ㅠㅠ

담에 꼭 한번 더 들러야겠어.

빵은 몇 구비된게 없어서 아나카빵과 크림치즈빵을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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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맛이 안 느껴져서 좋고 담백했어.

치즈빵에 너무 충격을 받아서 사실 아나카빵은 무난했지.

주말내내  집에서 빵만 먹은듯..

 

즐거운 시간 보낸 것 같다. 오랜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