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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은 두번째 방문이네. 천주산을 오른다고 몇년전에 한번 딱 왔고,

이번엔 지인 만나러 잠깐 하루 시간을 내서 왔다.

11시쯤 도착해서 '문신미술관'을 찾았다.

딱 터미널 도착하자 미술관을 가자는 말에 딱 기분이 좋아지던..

느낌이 여전하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

 

 

http://moonshin.changwon.go.kr/jsp/main/main.jsp

사이트에 들어가면

자세한 내용과 정보들이 가득.

조용히 걸으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미술품도 감상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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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딱 들어서는데 꽤나 전망이 좋더라.

지붕위에도 잔디를 깔아서 그림도 좋았고

미술관 안에도 계단이 재미있고 출입구와 입구가 어디든 연결이 되어 있어서 이동하기도 수월~

입장료도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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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날씨라 하늘도 청명하고 -햇살은 좀 강한 편.

산에 가려니 엄두가 안 나는 요즘.

체력적으로 많이 딸려서 계속 미루고 있는데 -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체력은 더 떨어질텐데..겨울이 있으니 회복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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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취미가 같고, 성향도 비슷하다. 나보다 말수가 확연하게 작은편,

지금은 직장을 그만 두고 쉬고 있는 중.

내가 소개팅 해준다고 하니

'아니, 직장도 없는 나를 누굴 소개시켜주게?'

이러면서

알겠다고 직장 구하면 말해주라고 ㅎㅎ 웃음으로 넘기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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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 가기전 카페를 몇군데 검색하고 갔었는데..

여길 찾지 못해 좀 헤매었지.

다행히 인터넷지도를 이용해서 찾았는데 오픈 10분전이라 기다리다가 들어갔다.

작품활동도 하고, 전시도 하고

우리는 음료를 주문하고 이야기 소담소담.

딱 우리 테이블 밖에 없었고 눈치가 보일만했는데 작업하는 도중이라고 해도 되냐고 넌지시 물으셨다.

오! 당근 괜찮지요. 하며 작업에 몰두하셨고, 전시를 할건지 분주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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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모카와, 블루베리 스무디 시켰는데 맛은 좋았지용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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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나 여기 화장실이 꽤 빈티지하고 맘에 들더라.

들어가는데 향기도 너무 좋았고-

근데 사진은 이모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천까지 데려다줄까' 말도 건내셨는데 ..

그러기엔 좀 미안스럽고 해서 넉넉하게 오후 차를 타고 사천에 도착했다.

참 따뜻한분.

전시된 사진을 보면서도  내 시선을 따라 기다려주고,

감상해주셨다.

카페에서도..그랬고..

참 조용하신 듯..

 

담번엔 내가 초대를 한다고 했으니 놀러오셨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