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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26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주말 .

나갈까 말까 고민 수십번 하다가 어렵게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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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대해 이야기 하며 두런두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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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간하면 아포카토가 맛있는데 맛없다며 국을 만들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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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체인점인가? 아닌가?

의자에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아서 봤는데 여기 가구도 판매를 한다고 의자 죄다 일본꺼;;

가격도 상당히 높은데 수두룩한 의자들.

 

인테리어한 양시끼들도 보이고. 날씬한 양들이야.

양은 자고로 통통해야 되거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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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초록색 의자 진짜 탐나던;;

비가 오고 조명을 거의 쓰지 않던;;

뭐 그래서 비가 와서 더 운치 있고

여기 음악선곡이 정말 좋더라. 가서 물어볼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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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도 앉아보고;; 생각보다 참 아늑하게 느껴지더라.

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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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일찍 카페를 찾아서 사람들도 없고 조용하니

딱 좋더랏. 1시간 지나니 바로 사람들이 슬리퍼 질질 끌고 들어오긴 하더라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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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원이 많다보니 모인 물컵만도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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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남해로 출사 아닌 드라이브를;;

딱히 찍고 싶은 것도 없고 결과물도 없다. 딱 그냥 바람쐬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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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가 가까이 있어 자주 찾지만 올때마다 한적하고

아무소리 안들리고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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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찍은 많은 사진중에 이게 젤 맘에 든다.

내 마음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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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오름에서 바라본 바다.

태풍이 온다고 조여사는 남해 가지 말라고 당부를 하던데

다행이 오후에 비가 그치고 태풍이 일찍 올라가 바람을 쐬고 왔다.

이날은 습도도 높았을텐데 덥지도 않고 바람도 너무 많이 불어줘서 정말 시원하더라.

계곡에 온 것처럼 ..

춥지도 않고 딱 좋은 날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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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커피 전문점도 생겼더라.

다른 인테리어보다 나무를 탁자를 배치하므로써 정돈되어져 있고 멋스러운 분위기

직원분도 참 친절하던..커피맛은 어떨런지.. 지인과 한번 더 찾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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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달리는 차안에서 찍었는데 촛점은 없고

흐뿌연 밖 남해만 보인다.

 

 

무리 없이

한적하게

바람 쐬고

차도 없어 운전하기도 좋은..

이런 곳이 가까이 있다는것 작은 행복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