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13
1월의 마지막주.
마음 맞는 주원옹과 함께 남해 금산을 찾았다.
입장하기 전부터 남해금산에 기분이 상했다.
버스를 타고 가려고 했으나 15명 이상 타야 출발한다는 말과 내려갈때도 같이 이동해야 한다는 말에 너무 놀라 버스에서 횡 내려버리고 차를 끌고 올라가기. 관광객이 엄청 몰리던데 기사아저씨의 불친절한 서비스와 이야기_
사람들 기분 좋게 와서 기분 나쁜 인상만 남기고 갈듯 해 보였다.
나는 오르막과 내리막을 유독 좀 무서워해서 겨우겨우 차를 끌고 갔고 _
정말 추운 이날 코가 빨개지도록 걸었던듯 ㅎㅎ
그래도 도시락을 싸고 부산스럽게 움직인 하루였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금산에 자주 왔지만 정상을 밟아보긴 처음인듯
봉수대에 올라 사진 한장_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봉수라고 하던데..
날씨가 조금 맑았다면 쾌청했을텐데 아쉽다.
그래도 주원언니 잘 나온듯 후후
여긴 올때마다 참 기분이 좋다.
탁트인 산과 시원한 느낌이 항상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남해에서 내려와서 차한잔_
언니랑 다니면 참 좋다.
좋은 말_
이야기가 참 많이 들려주는 듯...
언니와 산에서 하는 데이트 :)
남해 금산 좋지 ㅋㅋㅋㅋ 나도 조만간에 다시 함 가봐야 할텐데.. 근데 저 찾집이 어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