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마지막주.

마음 맞는 주원옹과 함께 남해 금산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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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하기 전부터 남해금산에 기분이 상했다.

버스를 타고 가려고 했으나 15명 이상 타야 출발한다는 말과 내려갈때도 같이 이동해야 한다는 말에 너무 놀라 버스에서 횡 내려버리고 차를 끌고 올라가기. 관광객이 엄청 몰리던데 기사아저씨의 불친절한 서비스와 이야기_

사람들 기분 좋게 와서 기분 나쁜 인상만 남기고 갈듯 해 보였다.

나는 오르막과 내리막을 유독 좀 무서워해서 겨우겨우 차를 끌고 갔고 _

정말 추운 이날 코가 빨개지도록 걸었던듯 ㅎㅎ

그래도 도시락을 싸고 부산스럽게 움직인 하루였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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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에 자주 왔지만 정상을 밟아보긴 처음인듯

 

봉수대에 올라 사진 한장_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봉수라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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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조금 맑았다면 쾌청했을텐데 아쉽다.

그래도 주원언니 잘 나온듯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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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올때마다 참 기분이 좋다.

탁트인 산과 시원한 느낌이 항상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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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해에서 내려와서 차한잔_

언니랑 다니면 참 좋다.

좋은 말_

이야기가 참 많이 들려주는 듯...

 

언니와 산에서 하는 데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