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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골에 살면,

불편하지 않느냐?

시골에 난 못 살아요

이렇게 말하시는분들이 계시다.

그런건 뭐 사람마다 다 다르지. 그걸 부정하고 이상하다고 느끼는것도 웃길 것 같다.

시골에 살지만 나는 이런 오솔길이 있고 시골틱한걸 참 좋아한다.

 

바래길 1구간 들어가는 길. 오르락 내리락 길이 참 재미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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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밝게 나온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조절하지 않고 그대로 올린다.

콘탁스는 사실 색감 조절을 아에 안하게 만들지. 해안선을 따라서 쭉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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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에도 걷고_

와 이런길은 좀 특이했다.

걸을 수 있는 길이긴한데 이걸 바래길의 코스로 넣는것도 재미있고-

센스가 좀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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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에서 쭉 걸어오다가 돌섬이 보이길래 다 앉아서

간식도 먹고-

이야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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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이 유난히 이뻤는데

사진상으로는 전기선이며 주변이 지저분하게 깔려 있는듯하다.

풍광이며 골목길이며 옹기종기 소꼽놀이 같았어.

 

저기 옆에 할머니 찬조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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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시골스럽지 않나? 아 이런거 보면서 너무 좋다.

시골 할머니..억척스럽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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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어쩜 이렇게 이쁘게 코스를 냈을까

바다끼고 걷고,

산 끼고 걷고,

돌섬 따라,

자갈길 따라,

아 좋다 좋다 연신거리며 걸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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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는 여기 사천보다 더 깡시골스러움이 많이 든다.
집도 그렇고, 사는 삶도 그렇고 그리고 더 조용하다.
차소리도 나지 않고 -
매연 냄새도 나지 않는다.

남해가 요즘 알려지면서 관광객수가 급격하게 늘어서 좀 알려진곳은
차가 많은걸 발견. 거기에 딸려오는 펜션이나 숙박시설들이 줄줄이 짓어지고 만들어져서
혹 남해의 경치를 해치는건 아닌가 생각도 해봤다.

한곳은 친구들과
아님 연인? ㅎㅎ과 함께 오면 좋겠다하는 펜션도 찜해두고 왔다.


예전에 인터넷으로 봤는데 실제로 모습은 첨본터라 실내안이 무척 궁금했었다.
꼭 한번 가봐야지. :-)

바래길이 너무 이뻐서 2구간이 정말 기대를 했었는데
2구간은 다 아스팔트라 - 완전;;1구간과는 다른...;;;;;;;

-ㅂ-공사길이라 먼지며 차들 때문에 눈을 찌푸리게 했다.

2구간 사진은 집C드라이버에 있는데 제발 살아나기를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