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어찌나 좋던지

10시쯤 도착한 다랭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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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랭이마을 축제도 하더군. 규모나 행사는 많지 않지만,

소규모로 뜻있게 축제를 하더군.

원래 축제면 시끄러운 음악 틀어놓고 온갖 상인들이 모여서 음식팔고 이러는데,

조용했던 축제.

저기 꽹과리 치고 계시는분 인상이 정말 좋으셨다.  멋지기까지.

공연이 끝났는데 아무도 박수 안치니까

저기 괭과리치시는분이 박수안치냐고 ㅋㅋ

박수 열심히 쳤는데 사람들 약간의 박수만 치고 안치더군.

나는 끝날때까지 나혼자 쳐댔음. 사람들만 많이 없었다면 난 춤도 췄을거야 -_-

너무 신나고 좋았거든,

풍악을 울리고 ~

노래도 부르고 - 서로가 신나서 노래 부르는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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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분봐, 완전 심취해서 즐기고 계신다. 난 느껴졌다고~ 멋지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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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담엔 소등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멋지더라. ㅡ_ㅡ 촌에 사는 내가 이런게 멋지다고 하는게 이상하지? ㅋㅋ

다랭이논과 바다와 어우러져서 저것도 소몰이 행사하던데 애들은 저게 땅을 일궈서 모내기를 하는지 몰라. 그냥 놀이로만 알고 있더라. 부모가 어느정도 정보를 제공해주고 예전에는 저렇게 논을 일궜다고 내가 말해주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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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진은 이래도 완전 그림 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거 이제 볼 수 없다는거지. 내가 촌에 살아도

트랙터나 기계로 하지만 이런 정겹고 멋진 풍광은 이제 이런 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지.

그나마 이런 코너가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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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색감이 왜 이런가 -_-;;;

저 파도며 부서지는 거품. 속이 다 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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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꽃이름 아는사람.손 좀;;

꽃을 좀 유달리 좋아라하고 해서 이름이 참 궁금하다. 몇컷 더 찍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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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활짝핀 _

아 정말 이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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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애 꽃 첨봤어. 완전 신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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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날씨가 어찌나 좋은지, 관광온 사람들이며 커플들 많았지.

하염없이 보다가 피부 화상 입는것도 모르고 빨빨거리고 싸돌아댕겼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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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년에 한번씩 찍는 셀카. 오호 이번에 두번째네. 사람은 좀 구린데 사진은 잘 나왔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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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식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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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 한창일때고 모내기전 논에 물 가둬(?)두는거

저게 다 저랬으면 더 멋졌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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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 .

다랭이마을 구경하고 난후 용문사에 들렀다.

절은 사진촬영 금지라 하나도 안 찍었고, 내가 절을 참 좋아하긴 한데 어찌나 자태가 멋진지.

첨 보고 우와 했다. 딱 한건물만 그랬어. 담에 한번 더 찾기로 했음.

 

저기 초록색은 차밭.

내가 사진을 이렇게 담아서 글치 처음 딱 봤는데 가히 입이 딱 벌이지고 멋지더라 ㅠ_ㅠ

진짜 그림이었어. 햇빛이 드리워지는데 크어~ 이럴수 이럴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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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카에 꽂혀서 허우적대는데

뜨아. 뷰에 맺히는 이런 상들은 참 멋지다.

 

 

 

 

날씨가 무척 좋았고 - 원래는 흐린날과 구름낀 날이 많은데 무척 맑아서 사진 찍기 참 좋더라.

쨍한 것이. 더워서 땀은 좀 많이 흘렸지만 말이다.

여기 간 이유가 부산에서 지인이 오신다고 해서 다랭이마을 한번 가볼까 해서 답사겸도 있었고 사진찍는것도 있었다.

참 좋긴한데 딱히 보여줄게 없어. 저번에도 왔었지만 말이야.

다음달에 윰언니도 남해투어를 할텐데 뭘 보여줘야 할까. 언니가 보고 싶은곳 가보고 싶은곳 딱 집어주시긴 하던데 사실 막상 멋지진 않거덩 ;;; 고민이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