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5 | 가을의 정렬사
어쩜 가을빛과 닮았을까 정말 곱고 이쁘다
2015.03.11 | 광양 매화
봄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이맘 때쯤 피는 매화는 만개했을때 폈을때보다 훨씬 청초하다.
꽃을 자세히 보아야한다. 잎 하나하나 펄을 묻혀놓은 것처럼 입자들이 반짝인다.
매화인데 꽃의 향기보다 눈으로 봐야 하는 꽃
아직 이른감이 있어 만개한 매화는 볼 수 없고
팝콘마냥 , 밥알마냥 있다.
난 저런게 더 이쁜듯. 하루하루가 다르게 터지겠지.
우리는 축제날을 피해 항상 만개하지 않은 매화를 보러 간다. 매년
꽃보러 가는 건 그렇지만 바람 쐬기도 하고 -
유일하게 먼저 가자고 하는 곳중 하나네. 그러고 보니..
아이의 초상권은 미안.
인두를 이용해 그리시던데...
아이보다 훨씬 이쁘게 그리셨다.
그런데 손놀림이 엄청 빠르시고 섬세. 대단한 기술과 예술이야.
슥슥- 그려내는 것 같아도 그냥 내공은 아니시겠지.
아이폰은 카메라가 따로 필요 없을 정도의 선명함과
잘 찍히는 매력 훗. 카메라는 자꾸 멀어져간다.
2013.12.11 | 조카님
예지 입니다.
현재 나이 5살. 쑥쑥
크고요 말도 아주 잘 듣구요.
이제 못한 말 없지요. 히히
수인이 입니다.
나이 3세.
아직까지는 본색을 들어내놓지 않는데 4살이 되어 봐야 할 것 같아요.
조카들 무럭무럭 자라네요.
2013.11.18 | 하동 최참판댁
난 아직 책을 읽지 않아서 책 읽고 오려고 했는데
세트장인걸 그제서야 알고;;; 시무룩
+
세트장이였으면 난 오지 않았을 곳이다.
난 세트장을 아주 싫어해서;
고즈넉하게 컨셉 잡고 계시던데 춥지 않으실까?
세트장 치고는 뭐 대청마루도 좋고
바라보는 경관은 좋더구나.
나중에 두컷정도 더 올려야지.
내내 운전을 해서 집에서는 뻗었지만 한결 바람쐬고 오니 상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