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도둑이 든 이후로는 ,

뽀시락 소리만 나면 귀가 쫑긋하게 날카롭다.

어제도 밍키가 짖어대더니 조용~

그리고 난후 내 옆방 창문 닫는 소리 탁탁!

도둑이 든 이후로는 모든 창문은 다 잠궈놨었는데 어찌 열리는거지?

밤 10시에 소리가 나고 그리고 난후,

또 밍키와 장금이가 짖어댔다. 나가는 골목쪽으로~

소름이 짝 밀려왔고,

잠을 자지 못해 새벽까지 토끼눈.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조여사에게 보고-

옆방에 가더니 창문이 열어져 있었다.

분명 잠궜는데 말이다.

무서워서 소름이 쫙-

이 집구석 뭐가 훔쳐갈게 있다고 기웃거리는걸까

어제는 사전답사인가-

오늘 창문에 붙일 프린트물 출력해간다.

아 요즘 너무 긴장하며 집에 살고 있다.

무서워....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