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유니가 결혼을 한다.
아 정말 이쁘다.
연신 유니는 웃고 있었는데 아버지께서는 마음이 섭섭하셨으리라.
딸도 그렇겠지. 유니는 셋째딸 막내였고 시집간다고 하니 조금 있다가 가면 안되겠냐고 넌지시 말을 했었단다.
유니도 그때 마음이 참 아팠다고...
아버지는 막내라서 품안에 더 안고 싶었을거야. 유니도 그 마음 충분히 알고..
유니 결혼한다고 휴가까지 나온 준이.
오우
너의 정성이 그대로 담았어 ㅋ
유니 결혼식 비디오 촬영하면서 한마디 남기라는데 휴가내서 왔다고 넌지시 에스가 찔러줘서 한마디 남겼다 ㅎ
이쁜 친구들
준이 말하는 인터뷰중 내가 몰래 넌지시 찍었다.
사랑스러워.
친정엄마와 시어머니
이야기 들어보니 시어머니 너무 좋으시던데
시어머니쪽 아들이 두명이라 며느리 사랑 잘 해주실거라 믿는다.
서울 강남이라 그런지
신부대기실 룸이 무슨 우리 회사 회의실만 했다.
-ㅂ- 완전 믓져. 북적북적 하지 않고 느슨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고
비디오 촬영
서브카메라 2대씩 왔다갔다해서 사실 나는 많이 찍지 않은편.
어쩜 우리 유니 이렇게 이쁠까?
딱 이쁜 나이에 가는 것 같아. 26, 27도 좋지만 28도 참 이쁘구나.
에스도 참 이뻤는데..
열심히 사진 찍는 사이 정작 내모습은 없다고 친구가 자꾸 앉으란다.
그래서 주인장 사진 한방 찍고
어렵게와준 준이 사진도 찍고
참 쑥쓰러워하더라. 등 떠밀어 어서 사진 찍자고 했는데
어색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다. ㅎㅎ
이렇게 찾아와줘서 내가 더 고마웠던..
둘째를 가진 수원댁 나연이
너 왜 입 내밀고 있니? 그냥 활짝 웃지.
교정 때문에 그런가...
멀리있어 자주 보진 못하지만 언제나 편안한 친구다.
멀리서 온 제주댁
ㅎㅎ 너희들 이제 둘다 섬주부댁이야
어쩜 둘다 이렇게 멀리가니?
수현이랑 버스 타고 오면서 줄줄 이야기하고 왔는데
입 벌려 웃는게 훨 이쁘다고 그렇게 강의하고 왔는데 사진 결과를 보니 또 입을 다물고 있다.
-_ㅜ 담에 유니처럼 치아를 보여봐. 이쁘다구!
에스랑 수현이 옆모습 잘 나왔는데
나연이가 보고 말았다 ㅎㅎ
그러고 보니 또 신랑분을 안 찍었군
생각보다 아담하셨고 목소리가 시원시원하니 참 좋더라.
유니 충분히 아껴줄거라 믿는다.
바쁜 와중 사람들 챙기랴 결혼식에 정신이 없었을텐데
오후에 전화와서 고맙다는 말과 조심해서 내려가라는 멘트까지 일러주며 -전화를 끊더라.
배려심에 참 고마웠다. 그 바쁘고 경황없는데 전화까지 어찌 했는지 ..
친구는 하와이로 허니문을 갔고 담주에 올거다.
이제 누구 차례인건가!
수현! 어여 너가자 ㅎㅎ
아아 나도 새로 하고싶다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