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소깍은 오래전부터 가고 싶었던 곳인데..
어렵사리 가게 됐다.
카약을 타려고 했는데 인기가 너무 좋은가 2시간을 기다려야 한단다.
완전 포기. -_-;; 꼭 타보고 싶었거늘..
근데 쇠소깍은 좀 실망 아닌 실망이 ㅎㅎㅎㅎ
뭐 늘 그렇지 뭐 ㅎㅎ
아쉬움을 뒤로 하고 외돌개로..
일정에 없던 코스다.
외돌개는..저기 보이는게 외돌개.
입장료는 없었고 산책겸 가볍게 다닐 수 있는 곳이다.
멋지네 멋져.
제주가 언제 이렇게 관광지가 됐나
어딜가나 중국인들과 일본인들이 왈자지껄;;
정말 시끄럽다 중국인들;;
한적하게 조여사와 산책
끝도 없는 3박 4일 산책 ㅎ
동백꽃으로 유명한 카멜리아 힐로 갔다.
뭐 내가 꽃을 또 워낙 좋아하니 ㅋㅋ
이건 복숭아 꽃이다.
아주 색깔이 진하다.
곱다 고와.
꽃은 져있고..
이쁘게 담겨진 동백.
이것도 동백
하 -새하얀 동백은 첨 보는구나.
날씨도 좋고
흔들 의자에 앉아서 바람쐬기.
엄마랑 하는건 다 즐겁구나.
마지막 코스 -
에코랜드
조주임이 절대 가지 말라던 ㅋㅋ
볼건 없고 . 그냥 기차타는거지 ㅎㅎ
사람들 뭣도 모르고 엄청나게 여기 오던데 여기 매상이 대략 예상이 되더라.
우리 나올때 엄청난 인파에 놀랬음.
가까이 보면 곰 아이스크림 뺏어 먹는거임 ㅋㅋㅋ
진짜 풀이라고 ㅋ 조여사 깜놀해하심 ㅎㅎ
맨 앞에 앉아서 쇠가루, 매연 다 마시며
타고 감 ㅋㅋㅋㅋㅋㅋ
시원하고 좋긴 했지만 안습이었어. ㅎ
내가 몰래 찍었는데 뭘 보고 저렇게 좋아하셨나?
저 옆에 아주머니도 뭘 보시길래..
에코랜드에서 줄줄이 아줌마들 계에서 오셨는지 시끌시끌
까르르르 넘어가시더만.
다들 썬글에 멋쟁이가 따로 없더라.
단지 너무 시끄러워서;;;;;;;;;;;즐거움은 이해하나 피해는 좀;;;;;;;;
이런데 관광포스 내야한다며 서보랬더니
카메라 안 처다보심 ㅋㅋㅋㅋㅋㅋㅋㅋ
뭘 좀 알아 ㅋㅋ
20m랬나? 그냥 걸어갈때는 물안이 보여서 안 깊어보였는데 깊다고..
분명 장난 치다가 빠진 사람 여럿 있을듯
ㅎㅎ
구름 한점 없이 깨끗한 날씨~
전망대에서 보고 있으니.
기차 오길래 후다닥 내려가기
저녁은 회한사리.
관광지이고 시장이래도 사람들이 많다.
회 종류도 하나;;
엄니 많이 못 드셨음.
횟집 찾아가려고 몇바퀴나 돌았는데;;;;;;
시장은 생각도 못했네;
점심으로 먹은 성개물회와 한치물회
엄청 맛이 없다고 난리
내가 성개 물회 시켰는데 조여사 드심.
써서 못 먹겠다고 ㅎㅎ
여행내내 이게 맛이 없었다고 돈 아깝다고 하셨다. ㅎ
한치 물회는 나쁘지 않았는데 말이지 ㅎㅎ
나래가 추천해준 등짝 갈비와 갈치조림
친오라방에 제주에서는 갈치조림 먹어야 아 제주 갔다왔구나 한단다.
그래서 친히 그 분부 받잡고 먹었는데
무슨 갈치가 엄청 커;;;;;;;;
맛도 맛있었고 양도 정말 푸짐.
엄니가 먹으시더니 이제 밥 다운 밥을 먹는다며 ㅋㅋ
둘다 나래가 쐈지만
정말 맛이 훌륭.
내가 회,고기 사드려도 소용이 없었네
나래야 너 맛집탐방 하나 꾸려라 ㅎㅎ
정말 맛있더구나.
나래 덕분에 입장료도 공짜로 들어간 것도 있고
도민가로 간적도 있고
월요일은 업무시간 빼가며 달려와주고..
어찌나 고맙던지..
진정 내가 보답할게 없더구나.
11년째 우정이 대단하긴 했어 ㅎㅎ
다 네 넉분에 즐거운 여행이었어.
다시 한번 땡큐.
음... 친구도 대단한데... 그정도로 하기 쉽지 않은뎅.... 차도 그렇고.. 일하는 시간 쪼개서....
근데 너무 니가 좋아하는 위주로 한거아니야?? ㅎㅎ 걷는쪽이 좀 많은거 같은데...
엄니는 좀 쉬시면서 하시게 하는것도 좀더 있었으면 ㅎㅎ 뭐가 있을진 모르지만서도 ㅎㅎ
암튼.. 좋아보이는군... 부러우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