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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로 온 이후로는 토요일마다 엄마를 보고 온다.

어쩔땐 좀 쉬고 싶지만  안가는 날이 더 마음이 불편하기에 매주 간다.

그리고 산책하자고, 어디 바람쐬러 가자고 한다.

늘 엄마는 멀리 간다며, 차 기름 든다며 , 경비 든다며 말리지만, 이렇게 일주일에 한번씩 콧바람 쐬면 얼마나 좋은가.

 

여긴 함안 입곡군립공원. 주차할 공간도 넓고 단풍이 절정이라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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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감탄 연발이었다.

단풍이 절정에 이르렀었는데 하늘을 보니 노란별빛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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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계절을 느끼고 감상하고 감탄해도

언제나 감탄사를 만들어주는 계절과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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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나무들은 휑하게 있지만.

이녀석들도 봄에는 또 연분홍 옷을 입고 웃어주겠지. 가을에는 단풍이 빨간 옷을 입고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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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간 날이 단풍의 절정일때라 가족들 동반해서 엄청 왔더라. 연인보다는 가족위주.

엄마랑 손잡고  도란도란 한바퀴 돌았는데 날씨도 많이 안 춥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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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다리에서 호수공원을 보니 그냥 근심이 없어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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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서 한컷 찍어보자고 했다.

어정쩡하게 서 있지만 마냥 고운 우리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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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뻤던 길이다.

내년에도 한번 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