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성시경 라디오를 잠깐 듣는데

자기가 지금 주어진 일에 감사하고

지금 앉아 있는 이 디제이 자리가 감사하고

배철수선배님은 항상 생방 하시고 그 뒤에 그 자리에 성시경이 앉는데

그래 배철수 대선배님의 후배지? 이 생각이 들면 열심히 안 할수가 없고

참 영광스러운 자리라고..

삶에 대해서 의미를 부여하고 거기에 맞게 충실히 해나가는 일들이 얼마나 고마운건가

생각이 든다고.

 

 

나는 지금 내 자리가 항상 불평불만만 많이 하지 않나 지금 시점에 생각해봤다.

 

그래 내가 이자리에서 열심히 집에 손 안 벌리고 내 힘으로 살아가는 것도

어찌보면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데 말이지.

 

*

책 읽을게 쌓여만 간다.

옆부서 김대리가 책을 따박따박 대여해줘서 나는 그냥 흡수만 하면 되는 책들,

이 사람들 베스트셀러만 읽나? 재미있는것만 골라서 건내주네.

흥분되고 기분 좋은 책이다. 어서 읽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