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드는 생각은 기록이야 말로 진짜 재산 같이 느껴진다.

 

같이 사는 9살짜리 남편님 생일에 상을 차리고 사진을 찍어 둘만 하는 카페에 사진을 올렸다.

연애때부터 사진 찍어 거기에 올리는데 새삼 앨범처럼 보게 되고 감회가 새롭고 좋더라.

연애4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흘렀나 싶게 ....

 

 

엄마가 혼자 지낸지 6월이 1년 된 날이다. 시간이 참 빠르지.

벌써 1년이 넘고 추석이 되다니...

명절 혼자 있는 것 같아 미리부터 마음이 쓰인다.

매주 찾아가서 바람되 쐬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엄마가 정말 웃음짓고 즐거운 표정을 내가 본적이 있었나 싶었다.

승마장에 찾아가 잠깐 말을 탔는데 꼴랑 1바퀴 도는데 그것도 운동장이 아닌 야산에... 금액이 너무 비싸다며 툴툴거렸지만

그 짧은마저도 내 만족인지 좋았다.

 

 

 

아이들이 타는게 재미있어보여 1천원을 내고 탔다. 말 타는 5분보다 1천원 내고 이것 타는게 재미있다며 웃음 짓던 엄마.

매일 웃음을 드리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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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가 좀 많고, 더웠지만 참 기분 좋았다.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