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27
일주일 내내 아침만 되면 너무 졸려서 ;; 힘들어 하네
좀 더 일찍 자야지 하면서 쉽지가 않다.
오랜만에 오빠네가 집에 왔다. 시간이 지날수록 난 오빠의 사이가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
그대신 언니와 가까이 느껴지고.. 가끔 보면 오빠가 많이 어색하다. ;;;
이런 말을 넌지시 조여사에게 던지니 전화 자주 하라고 그런다.
아 근데 자매면 내가 조잘조잘 전화하고 물어보고 상담하고 그럴텐데
오빠라서 1년에 통화를 할까말까해서;;
몇달전
내 놋북 cd 넣는게 없다고 그랬는데 이번에 외부 cd플레어를 들고 왔다. 새걸로!
역시. 말만 하면 척척이라 참 고맙다. 크크 결혼전에도 오빠는 동생이 부탁하는건 척척이었다.
참 든든하고 고마운데 어떨때 보면 안쓰러워서 마음이 아리하다.
이제 둘째까지 언니 배속에 있고, 오빠는 어깨가 무겁다고 한다.
인생을 더 열심히 살겠지. 또 낳게 되면 얼마나 이뻐할지 뻔-하다.
오빠가 애를 너무 좋아하니까 보기 좋고 흐뭇하다.
나는 오빠가 애 씻기고 잘 놀아주는거에 가끔 흠칫 놀란다.
지자식이어서 그렇다고 하지만 사랑이 뚝뚝 흐르는게 보이니까.
언니는 얼굴이 초췌해져서 집에 왔다.
뭔가 힘든가............영양제라도 하나 사서 들러줘야하나?
7주인데 영양제 먹어도 되겠지?
집에서 이틀반 지내고 언니 친정으로 간다. 아..조카가 눈에 아른거린다..